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맨홀 등에 통합 도시 디자인 적용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난방 등 관리 주체별로 다양한 형태와 색채로 설치되고 있는 맨홀이 세종시에서는 도시 전체의 디자인과 연계된 통합 디자인을 적용하여 설치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개별 시설물 위주의 무질서한 도시공간을 통합적인 차원에서 조화롭고 매력적으로 구성하고자 공공시설물에 대한 통합 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다.맨홀에도 통합 디자인을 마련하여 첫마을, 정부종합청사 구역 등을 중심으로 설계에 반영하여 현장에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설치되는 맨홀은 맨홀로 인한 가로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보행자나 유모차․휠체어 이용자 등의 안전을 고려하여 표면에는 미끄럼 방지 요철이 있는 패턴을 적용하고, 맨홀 상부면과 보도와의 단차가 생기지 않도록 하였으며, 구조적인 안정성, 작업자의 개폐 용이성, 용도별 기능성 및 도난 방지장치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관리주체에 의해 설치되는 맨홀이 통합 디자인에 따라 설치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였다.
건설청 관계자는"사소한 시설 하나로 인해 도시의 품격이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관리와 유관기관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맨홀 뿐 아니라 도시 내 모든 공공시설물이 통합 도시 디자인 차원에서 설치되어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공간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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