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주변 인물의 활동 재조명’ 주제 논의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는 25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 제478주년을 맞이해 온양제일호텔에서 ‘제24회 이순신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산시가 주최한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의 사전 행사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임진왜란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많은 도움을 준 인물들의 활약상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자 ‘이순신 주변 인물의 활동 재조명’을 주제로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의 주변 인물인 원균, 선거이, 이억기, 이운룡 장군 등의 후손들과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회원 등 학계 인사와 지역민 다수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4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세부 주제발표는 이욱 교수(순천대 사학과), 정진술 교수(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백승종 교수(전 서강대 사학과), 제장명 소장(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이 맡았다.
박경귀 시장은 “오는 28일부터 진행될 성웅 이순신 축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점을 보완해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순신 축제의 사전 행사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해 준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 이순신연구소가 전문 학술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의 한결같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주변 인물들과 잘 소통해 국난을 극복한 이순신의 인맥 관리 리더십을 연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