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주5일수업이 전면시행되는 첫 주말에 학교별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김종성 충남교육감
전체 740개교 중 625개 학교(85%)가 3일(토) 학교문을 열고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토요일 ‘나홀로 학생’을 위한 돌봄교실에 초등학생 6038명이 참여하고, 토요 스포츠클럽 활동에 1만3786명,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에 2만386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축구캠프에 참여한 당진 고대초 김지섭 학생(5학년)은 “평소에는 마음 놓고 축구를 하기가 어려웠는데 토요일 친구들과 마음껏 축구할 시간이 생겨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3일 승융배 부교육감을 비롯한 김성기 교육국장, 장학사 150여 명이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를 방문해 주5일수업 첫날의 상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 지난 3일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농구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승융배 부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지원과 컨설팅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토요일 학교버스 운행 등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주5일수업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