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중부 유럽에서 예술과 디자인으로 유명한 헝가리 모흘리나기 예술디자인대학(이하 MOME/모메)의 필립 요제프 총장 일행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메대학은 1880년 바우하우스의 거장 모흘리나기 교수명으로 설립된 사립대학교로, 예술과 디자인 교육에 대한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모메대학은 아트 앤 디자인 전공에 관한 모든 학과가 망라된 예술대학의 산실이며 건축, 디자인, 미디어 및 미술이론 전공으로 명성이 높다.
2019년 2만 5천㎡ 규모의 연구 및 교육공간, 1만 5천㎡ 규모의 공원 캠퍼스를 완공하면서 중부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예술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6일 필립 요제프 총장은 ‘헝가리 디자인’을 주제로 남서울대 창의홀에서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후 일행 5명과 남서울대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학과, 공간조형학과, 영상예술디자인학과, 가상현실학과 등 유관학과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졸업 작품과 실습 공간 등을 살폈으며, 두 대학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요제프 총장은 “남서울대에는 모메대학과 교류할 수 있는 예술 및 디자인 관련 학과가 많고,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이 우수하다”며 “앞으로 두 대학 간의 구체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만들어 양국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예술 공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서울대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선병일 교수는 “모메대학은 디자인 전공 분야에서 교육과 시설뿐만 아니라 학생 수준도 최고”라며 “우리 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모메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예술 활동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