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신소재공학과 고체산화물에너지디바이스 연구실의 홍유택 학부생이 ‘2023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2건의 연구가 모두 우수 논문상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홍유택 학생은 먼저 ‘Microstructure analysis and mechanical properties of high-performance films for oxide-based lithium super ion conductors’를 발표하여 양송 포스터상-우수상에 선정됐다.
본 연구를 통해 가넷구조의 전고체전지 전해질의 테이프 캐스팅(tape casting)에 따른 미세구조 특성과 기계적인 강도에 대한 관련성을 밝혔다.
또, ‘Effect of calcination temperature on ionic conductivity of all-solid-state battery electrolytes’를 발표하여 KCerS 우수포스터상에 선정됐는데, 이 연구는 하소 온도를 통해 전고체전지의 리튬 이온전도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로 요약할 수 있다.
세라믹 기반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및 전고체전지의 합성/전기화학 특성 분석을 연구하고 있는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김정현 교수는 “홍유택 학생 스스로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을 갖고 매진해 구체적인 실험 결과로 밝혀낸 성과로, 최근 발생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연구이며, 이를 기반으로 간과되어 왔던 전고체전지 전해질 물질의 공정상의 이슈를 해결 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결과이다”라고 밝혔다.
홍유택 학생은 “매주 진행하는 그룹미팅의 자유로운 발표와 교수님의 관심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대학원에 진학해 더 우수하고 안정적인 특성을 보이는 전고체전지 전해질의 개발에 집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밭대 고체산화물에너지디바이스 연구실은 지난해에도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구생 전원이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번 수상은 한국연구재단(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미래기술연구실)의 ‘고성능 전고체전지 구현을 위한 산화물계 리튬 초이온전도체용 고성능 필름 제조’에 관한 연구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