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즐거운 홈 개막전, 승리로 장식한다
대전시티즌, 즐거운 홈 개막전, 승리로 장식한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03.08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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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요일 오후 3시 전북현대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대망의 홈개막전

대전시티즌이 오는 3월 11일 일요일 오후 3시 전북현대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대망의 홈개막전을 펼친다. 선수들은 대전시티즌의 올해 첫 경기를 찾은 홈 팬들에게 반드시 승전보를 전한다는 각오다.

▲ 11일 일요일 오후 3시 전북현대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대망의 홈개막전
남문광장에서는 사인회가, 경품으로는 자동차가!

홈 개막전을 맞이하여 대전시티즌 선수들이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갖는다. 선수단의 새로운 얼굴들이 팬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되는 것과 더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개막전만의 특별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충청하나은행에서 준비한 모닝 자동차가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입장권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홈 개막전, 반드시 승리한다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홈경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렸던 대전시티즌. 올해 첫 경기였던 경남전의 아쉬운 패배를 쓴 약으로 삼고 훈련에 몰입해 홈 개막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경기 후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는지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다시는 이런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 감독의 말대로, 대전의 젊은 선수들은 리그 첫 경기에서 본래 실력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단은 쓴 약이었던 경남전을 통해 긴장감을 많이 해소했고, 다음 경기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휴일도 반납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2012년 대전시티즌의 첫 골을 기록할 0순위 선수는 벨기에 출신 케빈이다. 그는 지난 경기 후 침울했던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는 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진 경기를 아쉬워할 때, 다음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기를 북돋우는 큰형 역할을 도맡아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경기 내내 적극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스트라이커로서 이번 경기 반드시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케빈과 함께 대전의 공격을 이끌 선수로는 고대우가 꼽힌다. 지난 전지훈련 기간 동안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유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그는, 경남과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전의 공격을 도왔다. 이번 홈 개막전에서는 첫 경기의 긴장감을 털고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홈 개막전의 상대인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동국, 에닝요 등 작년 우승의 주역들이 건재하고, 올해 FA 최대어로 불리던 김정우를 영입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갖추었다. 그러나 7일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조성환이 부상을 당했고, 1 : 5로 패하며 선수단 사기가 꺾이는 등 이번 경기를 맞는 상황은 좋지 않다. 이 기회를 노려 대전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전북의 틈새를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유상철 감독은 “홈 팬들과 함께하는 2012년의 첫 경기이다. 지난 경기 아쉽게 패배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쓴 약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는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홈 개막전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대 전북전 통산상대전적>
16승 14무 15패 56득점 57실점

<대전 대 전북전 최근 5경기 상대전적>
2011/10/16 전북 0 : 0 대전 무 Away
2011/05/29 대전 2 : 3 전북 패 Home
2010/08/22 전북 3 : 2 대전 패 Away
2010/07/17 대전 0 : 4 전북 패 Home
2009/08/30 대전 0 : 2 전북 패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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