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찬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10시 45분경 자유선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이어 “국민경선을 통해 공천혁명을 이룩하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당이 어려울 때 오직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유성에서 4차례나 당선됐던 사람에게 공천심사기준과 당규를 위반하면서까지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공당으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승복할 수 없다는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고심해왔으나, 민주당이 어려울 때 수 십 년간 저와 함께 동고동락해왔던 전․현직 당직자 및 당원동지들과 정파를 초월해 각자의 위치에서 유성발전을 위해 큰 업적을 세우셨던 전임 유성구의회 의장단과 의원님들께서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해서 꼭 당선돼야만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간곡한 권유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저의 이러한 선택에 대한 어떠한 비난도 겸허한 자세로 가슴에 새기겠다. 그러나 반드시 승리 하겠다”며 “국민에게 고통과 아픔을 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공천학살을 자행한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심판 하겠다.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배반하는 것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하는지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50년 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하여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였고, IMF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님과 김종필 총재님의 DJP연합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돼 당당히 유성구민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초대 대전광역시의원, 민선 1~2기 유성구청장, 제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경륜과 소신을 바탕으로 유성발전과 대전발전의 대업에 제 전부를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