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 9일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에서 생활관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총장님과 함께하는 벤처스피릿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관 자치회 주관으로 생활관생들이 총장을 비롯한 교수에게 감사 영상·손 편지를 전했다.

강일구 총장은 ‘벤처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게임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A 학생은 “스승의 날 노래도 모르는 후배들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며 “혼자서는 부끄러워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용기 내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지도교수님에게도 감사 인사를 꼭 해야겠다”고 말했다.

생활관장 김미혜 교수는 “감사함이 없는 것은 우리가 가진 가치를 폄하하는 것이며, 우리를 더욱 이기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관생들이 물질이 아닌 마음을 서로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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