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청운대학교(총장 정윤)는 11일 홍성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홍성군 산불화재 피해 지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운대는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화재 피해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교수, 직원, 학생들까지 한마음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준비했다.
청운대는 화재 발생 당시에도 화재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홍성군 공무원, 자원봉사자, 의용소방대원 등 진화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하여 이온음료 3,000개(200여만 원 상당)를 우선 지원했었다.
정윤 총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대학은 지역과 언제든지 함께 하기 위하여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화재 당시에도 누구보다 신속하게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해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성금까지 기탁해주셔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성군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에 지식의 상아탑인 청운대가 있어서 영광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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