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는 학부생 김해준(정보보안학과, 4학년)씨의 논문이 지난달 말 발행된 KCI 등재지 한국컴퓨터정보학회 논문지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김해준 학생은 대전대 LINC3.0 지산산학교육센터에서 주관한 ‘신산업 기반 교육연구’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마트폰 도입이후 공용 충전 케이블 인프라가 확대되는 데 반해 이 케이블의 위험성에 대해선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무심코 사용되는 공용 케이블은 해킹 케이블로 악용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개인정보 노출 등 침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즉 겉으론 일반적인 충전 케이블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악성스크립트 또는 하드웨어가 포함된 ‘해킹 케이블’의 동작 원리를 분석하고 물리적·논리적 대응 방안을 논문을 통해 고찰했다.
조영복 지도교수는 “이번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두려워말고 도전을 하되 무모한 도전이 아닌, 진지하게 연구하려는 마음으로 자긍심을 갖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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