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하상욱 시잉여송라이터 '저자강연회' 개최
순천향대, 하상욱 시잉여송라이터 '저자강연회' 개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5.1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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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자신감 강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16일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스스로를 시인이 아닌 ‘시팔이’라고 부르며, 간결하면서도 위트있는 글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하상욱 시잉여송라이터를 초청해 저자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상욱 시잉여송라이터가 ‘아고라 에토스’에서 저자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강연회 진행 장면/순천향대 제공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로 지친 재학생을 위로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하상욱 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시팔이에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기존 대중시(詩) 작가와 달리 새로운 영역, 독립된 영역을 개척하며 재치 있고 간결한 표현을 통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끄는 비결에 대해 ‘여유’라고 답변했다.

그는 “청춘들이 너무 잘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는 노력한다고 해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기에, 부담이나 강박을 갖지 말고 여유를 가지면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연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노력만으로 최고는 될 수 없지만, 프로는 될 수 있다"며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되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연에 이어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고, 특강 참여자에게는 하상욱 씨의 베스트셀러 '시 읽는 밤'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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