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천안시의원 “위탁사무, 의회 통제 방안 마련해야”
이병하 천안시의원 “위탁사무, 의회 통제 방안 마련해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5.19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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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전문가 참여 자문 토론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공공기관 위탁사무에 대한 의회 통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재하는 이병하 의원

이병하 의원은 19일 의회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위탁사무 운용과 관련해 외부전문가 참여 자문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및 지방 출자출연기관이 늘어나면서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행정사무 외에 공공기관에 위탁되는 사무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리고 위탁사업은 공공서비스의 효율적 운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행되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감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공기관의 설립 및 운영목적에 맞지 않는 방만 운영 가능성이 지적돼왔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 해당 조례 제정 및 개정에 대한 타당성과 효율성 등 다각적 검토가 진행됐고, 참석한 전문가와 담당 부서 관계자들은 자치제도에 필요한 사무위탁의 추진안 및 방향성 등을 확인했다.

토론회 기념사진/이병하 의원 제공

이 의원은 “공공위탁의 경우에도 의회의 사전동의를 받는 절차를 통해 위탁에 대한 공정성을 담보하고자 한다”며 “위탁사무의 공익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시 행정사무 위탁 조례에 관한 현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부서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논의된 조례 개정 사안들을 충분히 검토해 시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사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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