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내 공동연구센터 및 공동교육센터 설립 추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부가 대학의 담대한 혁신을 위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과의 상호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이하 한밭대)와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이하 충남대)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김현민, 이하 수리연)는 지난 23일 출연연-대학 공동교육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밭대와 충남대, 수리연은 지역인재 공동양성 및 취업 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수리과학 및 AI 관련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충남대 대덕 캠퍼스 내에 수리연-대학 공동연구센터 및 공동교육센터를 설립해 향후 출연연-대학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선도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밭대와 충남대는 최근 대학통합기반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학통합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출연연 및 기업들을 대학캠퍼스 내에 적극적으로 유치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특성화 연구그룹 육성 및 초격차기술 산학협력 가치사슬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수리과학은 더 이상 기초과학에 한정되지 않으며 AI, 양자컴퓨팅 분야의 근간이 되는 학문 분야로, 이번 업무 협약이 첨단 기술과 세계 금융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학 캠퍼스 내 정부출연연을 설립해 공동연구, 인재양성 등을 통해 대학과 정부출연연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특성화 연구그룹 육성과 초격차기술 산학협력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리연 김현민 소장은 “수리연의 수리과학 및 AI 관련 첨단 연구전문성을 대학과 함께해 수리과학 응용연구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수리과학 콤플렉스 설립 등을 통해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