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지난 8일 대학 중앙도서관 2층 Digital Innovation Cafe에서 인문과학연구소 학술행사의 일환으로 공연·영상 연출가 차은택 감독 초청강연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공연예술콘텐츠학과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디자인아트대학 서계숙 학장의 인문과학연구소 소개에 이어 차은택 감독의 ‘메타미디어 시대 미디어 연출과 스토리텔링의 힘’ 특강이 △영상제작 기획 - 시각적 스토리텔링, △연기와 연출, △영상편집과 상영, △뉴미디어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차은택 감독은 강의에서 “과거 방송국에서만 유통됐던 영상물들이 현재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등 가상현실기술의 발전과 매체 다양화로 인해 1인 미디어가 대형미디어를 뛰어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또 “스토리텔링이 매우 중요해졌으며 미디어에 대한 이해는 물론 콘텐츠 소비 타깃을 명확히 정하고 콘텐츠의 성격과 목표를 세분화해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조형근 교수가 진행자로 나선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의 열띤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공연예술콘텐츠학과장 김지연 교수는 “드라마·공연·전시·뮤직비디오 연출의 대가인 차은택 감독 초청강연으로 학생들에게 콘텐츠관련 제작자가 갖춰야 할 능력과 비전을 제시,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 영상제작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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