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들이 오는 20일 서울 국회 본관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19일 충남도당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서 4개 시·도당 위원장들은 ▲지지부진한 세종의사당 건립 국회규칙 제정 및 행정수도 완성 명문화 개헌 ▲공들여 확보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반목과 갈등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등 산적한 충청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그리고 예비타당성(예타)조사에서 탈락한 서산공항 사업, 대전 유성대로-화산교 연결도로, 1차 예타 대상에서 배제된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등 현 정부의 충청권 홀대에 맞서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전세사기 피해 대책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충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후 이재명 당대표에게 충청 민심을 담은 정책협의회 결과를 전달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는 홍성국 세종시당 위원장, 임호선 충북도당 위원장,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과 충청권 시·도당 핵심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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