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연극전공, 젊은 연극제 참가작 ‘민중의 적’ 공연
상명대 연극전공, 젊은 연극제 참가작 ‘민중의 적’ 공연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6.22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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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28일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예술대학 연극전공이 오는 27~28일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제31회 젊은 연극제 참가작인 ‘민중의 적’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22일 상명대에 따르면 ‘민중의 적’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82년 완성한 희곡으로, 19세기 말 노르웨이의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작품에서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자유의 개념이 폭력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다수의 무분별한 판단과 그것의 결합에 진실을 향한 소수가 희생되지 않고 존중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민중의 적’은 4학년 학생들인 연출 윤서준(20학번), 드라마투르기 유지아(20학번), 조명 박정호(18학번), 기획 성수현(20학번), 배우 장지운(20학번) 등이 참여했으며, 연극전공 임형진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민중의 적’ 무대 장면/상명대 제공

임형진 지도교수는 “‘민중의 적’은 입센의 19세기 사회에 대한 반항적 시선이 투영된 작품”이라며 “오늘날 흔히 목격하는 집단과 개인 사이의 힘과 진실의 모순적 관계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1회 젊은 연극제는 전국 39개 대학에서 41개 팀이 참가해 젊은 연극인들의 참신한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연극예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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