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파울리뇨 영입...브라질산 날개 장착
천안시티FC, 파울리뇨 영입...브라질산 날개 장착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6.22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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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울리뇨 입단
프랑스 출신 바카요코와 계약 해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티FC가 리그 후반기의 분위기를 바꿔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했다.

천안시티FC 브라질 공격수 파울리뇨
천안시티FC 공격수 파울리뇨/천안시티FC 제공

22일 천안시티FC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 파울로 엔리케 두 필라르 시우바(Paulo Henrique do Pilar Silva. 27)가 여름 추가선수 등록 기간 첫 번째 카드로 천안시티FC 스쿼드에 합류했다. K리그에서는 96번을 달고, 등록명 ‘파울리뇨(Paulinho)'로 활약할 예정이다.

파울리뇨는 좌우 측면 공격수 자리를 비롯해 공격지역 여러 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으로 꼽히며, 골문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묵직한 킥력도 갖췄다는 평이다.

파울리뇨는 천안시티FC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를 처음 경험하게 됐다.

브라질에서는 고향 연고 팀인 빌라노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보타포구, 투피, 미라솔 등 브라질 전국 2부리그(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에B)와 주 리그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1년부터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알 아라비, 디바 알 히슨 등의 팀에서 뛰다가 천안에 합류했다. 천안의 기존 장신 공격수인 모따와 어린 시절 함께 축구를 했고, 2019년 미라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도 있어 ‘빅 앤드 스몰’ 조합의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하다.

새로운 공격수 파울리뇨가 합류했지만,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유소년팀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악셀 모하메드 바카요코(프랑스, 25)는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천안시티FC를 떠났다.

바카요코는 진로에 대한 고민 끝에 유럽 무대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고, 천안시티FC는 바카요코의 도전을 응원하기로 했다. 

한편 천안시티FC는 오는 24일 오후 8시 3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김천상무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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