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화 “‘전광석화’ 보여드릴 것”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티FC는 빠른 발과 드리블 실력으로 ‘전광석화’라는 별명을 지닌 공격수 정석화(32)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석화는 2013년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면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 32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 공격수로의 입지를 다졌고, 부산의 주축으로 5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강원FC(2018~2020년)와 성남FC(2021~2022년), 안양FC(2022년)를 거치며 프로무대에서 10년 동안 231경기를 치렀다.
천안시티FC는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정석화의 합류로 공격력이 더욱 예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팀 합류가 결정되자마자 훈련에 나선 정석화는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구단에는 과거 프로선수 생활을 함께 시작했던 동갑내기 수비수 박준강이 있어 공수에서 좋은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화는 “신생팀에 오니,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팀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 좋은 팀이 되고 더 나은 위치에 올라서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제 이름과 비슷한 ‘전광석화’라는 별명에 맞게 천안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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