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교육청·경영자총협회 등과 ‘고용증진 협약’ 체결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장애인들에 대한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 지역 기업 경영인들과 손을 잡았다.

협약에 따르면, 각 기관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고용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협력한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공공·민간분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취업 알선 등 사회적 인식개선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한 장애 학생 취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는 도내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각 기관이 추진하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돕기 위해 장애인 적합 직무 발굴, 구직자 모집, 맞춤형 교육, 인식개선 교육 등을 지원하며, 또 각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장애인에 대한 최고 복지는 일자리이지만, 민간분야 고용은 여전히 부진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 개소 및 고용 증진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능력에 맞는 직업 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는 천안시 신부동에 위치해 있으며, 장애인 구직 등록 및 직업상담, 직업 개발 프로그램 운영·지원과 장애인 고용지원금 융자 및 무상지원, 고용 장려금 지원 등 사업주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 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장애인 의무 고용율을 초과달성(3.89%)한 것은 물론, 중증 장애인 9명을 신규 채용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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