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선광, 민주 이금선 의원 원내대표 선출
"가교역할 최선 다할 것" 포부
"가교역할 최선 다할 것" 포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여야 원내사령탑이 교체됐다.
제9대 의회 1기 원내대표를 맡았던 국민의힘 김영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대윤 의원이 직을 내려놓으면서다.
30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국힘 김선광 의원(초선·중구2)과 민주당 이금선 의원(초선·유성구4)이 각각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지난 23일 국힘 대전시의원 17명은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같은 날 민주당 시의원 4명도 의총을 열고 이 의원을 합의 추대했다.
국힘 김선광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당과의 관계 개선은 물론 대전시당, 의회, 언론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은권 시당위원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선후배 의원들 간 가교 역할의 중심점이 되겠다. 정쟁보다는 시민과 민생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이금선 원내대표는 “유성구에서 의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민주당 4명 의원들과 단합하고 적극적인 의견 조율에 나서겠다"며 "민주당 대전시당과는 각종 현안에 대해 가교역할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치할 것은 협치하고 잘한 것은 잘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지적하는 야당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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