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사노동조합이 올해도 교원 및 교육 가족,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친다.
도서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학급의 학생들이 온 책 읽기를 하며 함께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학급 전체에 책을 지원하는 ‘우리 반 책통(책으로 통해요)’과 매달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정해 선생님들께 지원하는 ‘선생님 책통(책으로 통해요)’이 있다.
또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나누는 북콘서트도 진행하는데 올해는 ‘페인트’의 작가인 이희영 작가 초대되었다. ‘청소년, 부모와 대화한다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 교육 주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힐링 프로그램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올해는 커피드립과 도자기 클래스 그리고 퍼스널 컬러 연수 등을 진행하여 대전시 교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전교사노조가 진행한 문화 사업은 대전시교육청에서 지원 받은 보조금과 자체 예산으로 운영된다. 상반기에 참여한 학생수는 유초중을 합하여 180여명이며, 참여한 교원수는 200여명이 넘는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다보니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져 더 많은 교육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 중이다.
대전교사노조는 "대전교사노조의 문화·연수 프로그램은 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 참여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목표로 교사노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교육 주체들의 요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듣고, 바로 적용하여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대전시 교육 주체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