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설동호 대전교육감 “학생 조화로운 성장과 균형있는 발전 집중”
'취임 1주년' 설동호 대전교육감 “학생 조화로운 성장과 균형있는 발전 집중”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7.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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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맞춤형 교육 구현,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 안전·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 등 강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취임 1년을 맞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설동호 교육감은 5일 ‘대전 미래교육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하면서 “모든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설 교육감이 발표한 향후 중점 추진 정책은 크게 ▲다양성·자율성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구현 ▲미래 선도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 ▲안전·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 등 4가지다.

‘학생 맞춤형 교육’의 경우 기초학력보장 다중 안전망으로 책임지도를 강화하고 초등 대전늘봄학교 확대·운영, 대전온라인학교 설립,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확대, 미래직업교육센터 구축, 대안학교·특수학교 설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의 경우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실 구축률을 높이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대덕특구 연계·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안전·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은 365+ 체육온활동 활성화, 교육공동체 힐링 파크 조성, 생태전환교육 확대·운영, 석면 및 내진 등 교육시설 안전관리 강화,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 운영 및 안전체험관 설치 등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교육 클러스터’는 중구 문화동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 부지에 총 사업비 945억원을 들여 대전진로융합교육원, 대전국제교육원을 설립하고 한밭교육박물관 신축·이전 한다는 게 골자다.

이날 설 교육감은 대전시교육청의 지난 1년 성과로 ▲미래교육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학습, 심리·정서 회복 집중 ▲대전 교육복지 확대 ▲전국청소년과학페어 대상, 지방교육재정분석 7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 등 교육·행정부문 우수 성과 등을 꼽았다.

설 교육감은 “지난 1년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꿈꾸고 도전하며 자신들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역량을 집중하며 노력했다”면서 “학생들이 더 많은, 더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리며 행복하게 자신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학교 신설 계획에 대해 설 교육감은 “친수1초는 대전도시공사에서 재확보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용문 1·2·3구역 초등학교 신설에 대해선 ”현재로썬 기존학교에 수용가능할 것을 보인다. 향후 인근 학생 수요 증가를 긴밀히 살피고 조합이나 입주민 대표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천동중과 용산2초의 중앙투자심사가 이달 중 예정돼 있다.

또 최근 이뤄지는 대전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장기 파업에 대해선 ”장기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기성 도시락 비용을 1만2000원까지 늘려 영양을 챙기려고 하고 있다“며 ”교섭 타결을 위해 쟁점안에 대한 진전된 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교섭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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