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대상 다양한 교육·문화 기부 활동 전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간 몽골 울란바타르 외곽 빈민 지역에 하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지역사회봉사와 함께 다채로운 교육·문화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해외봉사단(팀명:코코몽)’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의 지원을 받았으며 박주영 향설나눔대학장, 조정호 LINC 3.0 사업단 부단장 등 지도교수 2명, 직원 2명, 재학생 20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지난 5월 서예, 태권도, 응급처치, 스포츠마사지, 영상편집 등 현지 교육 기부에 필요한 특기별 장점을 살린 단원 선발을 거쳐 △소양 교육 △대면식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발대식 등 다문화 인식 함양을 위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봉사단은 몽골 현지에 머물며 △벽화 그리기 △몽골 전통 이동식 가옥 게르 건축 △환경 정화 활동 등 현지 지역사회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찬드민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코백 만들기 △폐 양말 활용 코스터(컵 받침) 만들기 △혼합물과 화합물의 원리를 활용한 슬라임 만들기 △한국 전통 염색 손수건 만들기 △연날리기를 통한 한국 설 문화 전파 등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실현하는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주영 향설나눔대학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인간사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세계 시민의식 함양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발견했기를 희망한다”며 “교학상장의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다양한 멘토링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