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무대서 두각 드러낸 서유민 영입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FC는 U18 선수단 주장 출신 서유민을 프로 무대에 콜업했다고 14일 밝혔다.
콜업이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2군이나 하위리그의 선수를 1군이나 상위리그로 올리는 것을 말한다.
충남아산FC의 전신인 아산무궁화 U18팀에 2018년 입단한 서유민은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2021년 충남아산FC U18 1기로 졸업한 서유민은 호원대에 진학해 작년에 열린 ‘바다의 땅 통영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호원대의 사상 첫 춘계대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서유민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충남아산FC에 둥지를 틀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딛는다.
2002년생인 서유민은 182cm, 78kg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다.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까지 갖췄고, U22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해 미드필더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서유민은 “어릴 때부터 프로 형들의 경기를 보며 꿈꿔왔다”며 “유스 출신으로 이 자리에 오게 돼 자부심을 많이 느낀다. 좋은 모습을 보여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오는 1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 안양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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