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학생들의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2023학년도 글로벌 디자인 싱킹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한밭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학과장 황민식) 주관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스페인 지로나대학교 에람 예술대학(ERAM college, University of Girona)의 학생 4명과 한밭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생 9명, 총 13명이 참여했다.
또, 강의는 해외 자매대학인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박선욱 교수와 중국 동북대학 번강강 교수, 한밭대 황민식 교수, 쿼트 이군섭 대표, 삼연재서실 이상민 원장, 청보리캘리디자인연구소 김순자 대표 등 6명의 국내․외 교수진이 맡았다.
교수진들의 선진화된 디자인 교육 교류 및 정규교과 과정에서는 다루기 힘들었던 실험적 디자인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졌으며, 크리에이티브 싱킹 디자인, 브랜딩 디자인, 영상작업과 한글 서예를 통한 캘리그라피 등의 주제에 대해 한국어와 영어로 수업하며 학생들이 국제적인 디자인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한밭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박병진 학생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외국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친해지는 계기가 돼 좋았고 특히 브랜딩 강의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했으며, 스페인 지로나대학의 마르타(Ribas Hortal Marta) 학생은 “캘리그라피 수업이 가장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고 글로벌 디자인 싱킹 캠프를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한밭대 노황우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교수는 “글로벌 디자인 싱킹 캠프는 해외 디자인 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교육환경 구축과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창의적인 글로컬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며, 세계적인 명문 디자인학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디자인 싱킹 캠프와 같이 해외 대학과의 교육 및 학생 교류 활성화가 필요하기에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디자인 싱킹 캠프는 한밭대가 글로벌 인재육성을 통한 대학의 국제화 달성과 대학 미래상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