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직자들,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진심 전했다
태안군 공직자들,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진심 전했다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7.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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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가세로 군수 등 공직자 40명 청양군 찾아 비닐하우스 및 농경지 수해 복구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태안군 공직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을 방문해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25일 청양군 청남면에서 수해 복구 봉사에 나선 가세로 태안군수와 공직자들.
25일 청양군 청남면에서 수해 복구 봉사에 나선 가세로 태안군수와 공직자들.

군은 지난 25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40명이 청양군 청남면을 찾아 비닐하우스 및 농경지 수해 복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태안군의 자원봉사는 21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등 11개 단체(청양군, 40명)와 24일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공주시, 80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청양에서는 지난 13~18일 집중호우로 누적 강수량 665㎜를 기록했으며, 청남면과 목면의 지천 제방이 무너져 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군은 지난 18일 가 군수가 타 지자체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자원봉사자의 선제적 파견을 결정하고 21일 첫 봉사에 나선 데 이어, 이날 군 공직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양군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공직자들은 자체적으로 작업도구 등 물품을 준비해 피해지역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피해민 삶의 터전인 농경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해 복구 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날 가세로 군수도 직접 현장에서 공직자들과 함께 장시간 피해 복구에 힘쓰는 등 공직자 모두가 진심을 담은 봉사로 지역 주민들의 시름을 달랬다.

군은 2007년 유류피해 극복에 큰 도움을 준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그동안 태풍·수해·지진 피해 지자체를 방문해 복구 활동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도 전국의 자연재해 피해지역을 찾아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도 호우피해 지역의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했다”며 “피해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전 군민과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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