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양광 비리 관련 '태안군청 압수수색'
검찰, 태양광 비리 관련 '태안군청 압수수색'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7.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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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윤지윤 검사)이 28일 안면도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관련해 태안군청을 압수 수색했다.

태안군청사
태안군청사

이날 검찰은 감사원 감사 시 수사의뢰 대상으로 지목된 당시 허가 담당 공무원 3명의 사무실과 컴퓨터 등을 수색했다.

군 관계자는 “압수수색 하는 것은 맞지만, 저번 군산시청 압수수색과 같은 연장선일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6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민간으로 진행된 안면도 태양광 사업의 비리 혐의를 발견해 중앙부처 전직 간부 등을 수사의뢰 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8년 태안 안면도 지역의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태안군의 반대가 계속되자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이 개정 전 법률을 적용해 유리한 유권해석을 태안군에 내려보냈고, 이에 따라 태안군은 초지 전용 및 개발행위를 허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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