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콘서트, 한복 패션쇼, 미디어파사드, 불꽃 판타지쇼 등 볼거리 풍성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11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박람회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한류 관광의 메카 천안’을 목표로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K-POP 콘서트를 비롯한 K-컬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공연·전시·체험 등을 운영해 새로운 한류 문화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 주무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대통령비서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K-컬처 박람회는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시너지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박람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박람회에 이어 세계박람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에서 전폭 지원하겠다.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5일간 천안에서 새롭게 정립되는 K-컬처의 세계를 온몸으로 마음껏 향유하고 즐기길 바란다”며 박람회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주제공연 ‘K컬처로드-빛의 길’은 고무악, 죽선무, 사자춤 등 전통예술부터 비보이, 공중퍼포먼스 등 현대예술까지의 콘텐츠를 동시대적으로 풀어낸 공연을 선보였다.
개막 축하무대는 태권도 공연팀 태권크리를 비롯해 가수 박구윤, 비오, 스테이씨, 장민호, 폴킴이 장식했다.
이후 드론 200대가 K-컬처 메시지를 그리며 불꽃 판타지쇼를 펼쳤다.
오는 12일에는 김호영, 차지연, 이건명, 더뮤즈 등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광화문연가’, ‘영웅’ 등 인기 뮤지컬 공연과 드라마 OST로 유명한 가수 린, 펀치, 가호가 무대를 빛낸다.
13일에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한복 패션쇼, 천안 외국인 축제 등이 진행되고, 14일에는 쇼! 음악중심 K-POP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권은비, 다이나믹듀오, 더보이즈, 더윈드, 리베란테, 산다라박, 오마이걸, 유겸, 전소미, 조유리, 키썸, ADYA, ATBO, 호라이즌, 아이칠린, LUCY, 스테이씨, TAN, 비비지 등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하며, 공연 후에는 K-ICT 불꽃판타지가 진행돼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8·15 경축식에 이어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축하공연과 함께 박람회 폐막식이 열릴 계획이며, 공연 외에도 K-컬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독립기념관 겨레의탑에서 진행되는 천안의 역사문화자원과 독립기념관의 정체성을 활용한 미디어사파드 퍼포먼스는 오후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와 이벤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문화도시 페스타’와 천안지역 12개 대학교별 홍보 부스가 마련된 ‘K-대학문화한마당’ 등은 상시로 운영된다.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셔틀버스 운영 코스, 탑승 장소는 천안 K-컬처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