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FC가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친환경 운동을 실천했다.
충남아산FC는 18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 플라스틱 병뚜껑을 기부했다.
구단은 지난달부터 홈경기 관중을 대상으로 지역의 환경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고자 ‘병뚜껑 모으기 챌린지’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3경기 동안 총 3,045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일차적으로 수거했고, 이를 업사이클링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광덕산환경교육센터의 ‘두더지 방앗간’에 기부했다.
‘두더지 방앗간’은 재활용되지 않고 폐기되는 병뚜껑과 같은 작은 플라스틱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을 만드는 자연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부한 병뚜껑은 분류, 세척, 사출 과정을 거쳐 칫솔꽂이, 치약짜개, 키링 등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해당 품목들은 추후 홈경기 시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자원 절약과 탄소 중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안산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