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구민자치 협의회, "구의회 의장단 대덕구민 모독 말라!"
대덕구구민자치 협의회, "구의회 의장단 대덕구민 모독 말라!"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5.31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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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덕구구민자치 협의회 성명서 제출

대덕구구민자치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1일 “대전지역 구의회 의장단은 대덕구민을 모독하지 말고 자신들의 일이나 똑바로 하라”며 성명서를 내고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측은 “오늘 대전지역 구의회 의장단이 대덕구민의 품격과 명예를 짓밟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구의회 의장단은 대덕구의회 운영과 관련한 대덕구민들의 우려와 지적을 집행부의 사주에 의한 강제동원 행위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덕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우려와 관심에서 우러난 정당한 주민참여를 ‘동원’ 운운하며 매도하는 인식수준에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이는 대덕구민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며, 대덕구는 전국적 주민참여제도의 모범으로 이미 2005년부터 주민참여제도를 시행하여 예산편성에서 사후 감사에 이르기까지 예산의 전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금번 추경예산과 관련해서도 이미 몇 달 전부터 우리의 요구를 의회에 전달해 왔으며 금번 집단행동도 주민들이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명예로운 행동이고, 오늘 발표한 성명서는 주민의 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주민과 맞서보겠다는 식의 주민에 대한 명백한 도전행위이다.”고 덧붙였다.

대덕구민의 어떠한 설명도 듣지 않고 의장단이 모여 일방적으로 만든 성명서로 인해 상처 받은 대덕구민의 품격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대전지역 구의회 의장단은 성명서를 당장 철회하고 대덕구민들께 사과할 것’과 ‘대덕구의 일에 공연히 끼어들어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자기 자신의 지역에서 본분에만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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