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승옥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출판기념 시화전 및 화폐작품 초청 전시회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박물관은 갤러리에서 지난 주말(26~27일) 천승옥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출판기념 시화전 및 화폐작품 초청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시화문학작가협회와 화폐전시연구소가 후원, 시화전과 화폐전의 콜라보 형식으로 열려 주말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시화전의 주인공 천승옥 시인은 《강건문학》 시부문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2019년 등단한 뒤 2020년 『바람은 하늘에 그림을 그리고』라는 제목의 첫 시집을 출간했다. 또 『갈바람에 물든 그리움』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시집인 『언제나 내 마음은』을 선보이게 됐다.
천승옥 시인의 시화전에는 본인은 물론 이준강, 김호원, 이용우, 이정선, 윤정근, 김지현 시인 등 동료시인들의 찬조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시화전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시화작품이 전시된 맞은편에는 화폐수집가 겸 화폐전시작가로 활동하는 김호원 시인의 화폐작품들이 전시됐다. 김호원 시인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동전들을 이용해 독도나 다보탑 등 역사성과 상징성 있는 소재는 물론 꽃, 나무, 물고기 등 다양한 대상을 주제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시화전과 화폐전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상평통보·조선통보·당백전 같은 우리 옛 주화는 물론 중국의 명도전과 로마시대의 동전까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희귀하고 다양한 화폐들을 함께 전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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