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예산시장 찾아 벤치마킹
박경귀 아산시장, 예산시장 찾아 벤치마킹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8.31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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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30일 전통시장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예산시장을 방문했다.

예산시장을 방문한 박경귀 아산시장(왼쪽 세 번째)/아산시 제공
예산시장을 방문한 박경귀 아산시장(왼쪽 세 번째)/아산시 제공

박 시장은 관계 공무원 등 시 대표단 10여 명과 함께 최재구 예산군수 등 예산군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어 예산시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 방안을 모색했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시장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백종원 대표와 상인회에 맡겼다”며 “군은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설, 부지 등 행정적 지원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시장 상인들의 반대와 인근 상권의 질투 등 잡음도 나왔지만, 많이 안정됐고 상인들의 인식도 달라졌다”며 “온양온천시장 상인회가 박 시장님의 리더십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경귀 시장은 “예산시장 성공 과정의 핵심 내용을 배우고, 아산의 환경과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 고민하려 한다”며 “정책적인 부분도 관심사지만, 예산시장 상인들의 달라진 자세를 접하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예산군은 2018년부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구도심 상권 회복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백 대표와 상인회가 함께 시장 내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올해 1월 문을 연 예산시장은 7월까지 누적 방문객 140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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