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40년 인구 ‘73만 명’ 목표
아산시, 2040년 인구 ‘73만 명’ 목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9.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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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아산도시기본계획’ 충남도 최종 승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2040년까지 인구 성장 목표를 73만 명 규모로 확정했다.

'아산도시기본계획’ 도시공간 구상도/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을 충남도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40년 도시미래상을 ‘자연과 문화, 경제가 공존하는 상생·온휴(溫休)도시 아산’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웰빙문화도시, 스마트경제도시, 위드상생도시’ 등 3대 목표와 체류 관광 활성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 충남혁신거점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세부 실천 전략으로 수립했다.

‘2040계획’은 직전 ‘2030계획’보다 인구 규모와 도시화 지역의 면적 등 모든 면에서 크게 늘었다.

시는 2040년 인구 계획을 72만 8,000명 규모로 확정했다. 2030년 계획의 65만명보다 12%P 늘어난 수치다.

도시 공간구조는 균형발전을 위해 성장거점을 다원화했다. 기존 ‘2030계획’의 ‘1도심 5지역거점’ 체계에서, ‘1도심 3부도심 2지역중심’으로 개편됐다.

개발가능용지(시가화예정용지)도 많이 증가했다. 2040년 계획 용지는 5만 8,240㎢로, 기존 2030년 계획 2만 7,086㎢ 대비 3만 1,154㎢ 확대됐다.

아산탕정택지개발사업지구 전경

저출생, 경기 침체 등 정부가 지자체의 성장지표를 하향 설정하는 기조 속에서 승인됐기에, 아산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 동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번 ‘2040계획’에는 아산시가 충남 북부 대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반영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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