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연구팀, 의료영상 컴퓨팅분야 최고 학회서 그랜드 챌린지 '입상'
충남대병원 연구팀, 의료영상 컴퓨팅분야 최고 학회서 그랜드 챌린지 '입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9.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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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_연구팀(사진)
충남대병원 연구팀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의공학과 이동헌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 교수, 오지은 박사, 백종탁 연구원 연구팀이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첨단 의료 컴퓨팅 및 분석센터(CAMCA)와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영상 컴퓨팅 분야 최고 학회인 ‘의료 영상 컴퓨팅 및 컴퓨터 지원 중재 학회’(MICCAI)의 ‘저선량 CT 인식 이미지 품질 평가(LDCTIQA) Grand Challenge 2023’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체 4위로 입상했다고 밝혔다.

CT 영상의 이미지 품질 평가(IQA)는 매우 중요하며 과도한 방사선이 환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저선량 이미지로부터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은 의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다.

공동연구팀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Vision transformer’ 기반의 모델을 개발해 저선량 CT 이미지로부터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했고 최종 비공개 검증 데이터에 대해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동헌 교수는 “이번 대회는 복잡한 잡음(noise) 및 왜곡(artifact)을 포함한 CT 이미지에서 다양한 IQA 모델을 평가하고 방사선 전문가가 평가한 점수와 상관관계를 비교하여 최고 성능의 CT 영상 품질 지표를 결정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고성능 IQA 모델임을 검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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