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하나센터는 천안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힐링 원예프로그램인 '마음의 정원'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29일과 9월 9일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북한이탈주민 10명에게 원예작품을 만들며 지역에 사는 북한이탈주민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꽃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내 손으로 직접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완성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몰랐던 이웃들을 알게 돼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충남하나센터 담당자는 "같은 지역에 살지만, 서로 몰랐던 이웃 간의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이 긍정적으로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하나센터는 통일부 지정 기관으로, 충남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지역적응 교육과 상담, 취업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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