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창조 한마당’ 천안서 개최...지역 균형 발전 ‘가속’
‘도시재창조 한마당’ 천안서 개최...지역 균형 발전 ‘가속’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9.1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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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15일 (구)오룡경기장에서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가 13일 충남 천안시 원성동 (구)오룡경기장 일원에서 열렸다.

도시재창조 한마당 개최 기념사진/사진=박동혁 기자

국토교통부와 충남도,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도시공간 재창조를 위해 지자체, 청년 등 다양한 주체가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열렸다.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행복한 도시재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년 국토부 특화재생사업에 포함되면서 ‘도심 재창조’의 상징적 사업으로 떠오른 (구)오룡경기장에서 열렸다.

도시재생사업은 노후주택의 증가로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지역에 지역자원으로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도시기능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창조 한마당 개막식 진행 장면/사진=박동혁 기자
도시재창조 한마당 개막식 진행 장면/사진=박동혁 기자

이번 행사는 광역자치단체와 26개 기초단체가 참여하는 홍보 전시관을 마련해 국민이 중앙과 지방의 도시 정비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도시발전 정책·국제세미나를 통해 국내·외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새로운 도시정책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일반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 수혜기업 주류 소개 및 시음 드링크페어, 버스킹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념사를 하는 박상돈 천안시장/사진=박동혁 기자
기념사를 하는 박상돈 천안시장/사진=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은 박근혜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 사업부터 시작해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혁신지구 재생 사업, 윤석열 정부의 특화재생 사업에 이르기까지 국토부의 핵심 도시재생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오룡경기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원도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시키겠다”며 “그간 진행 속도가 여러 여건에 의해 느려졌으나, 오늘을 기점으로 가속 페달을 밝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축사를 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사진=박동혁 기자
축사를 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사진=박동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시재생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고민을 하며 50년, 100년, 200년을 보고 설계해야 한다”며 “천안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충남도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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