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1일 ‘유관순 열사 추모제’ 거행
천안시, 21일 ‘유관순 열사 추모제’ 거행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9.1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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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온라인 추모관 운영
유관순 열사 영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21일 ‘순국 103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매년 유관순 열사 순국일(9월 28일)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 추모제를 열어 유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올해 추모제는 추석 연휴로 인해 21일로 앞당겨 시행하며, 유족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추념사 낭독, 헌화·분향,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이 유관순 열사를 추모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천안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널리 계승되길 기원한다”며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은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옥중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항거했으나, 모진 고문과 폭행의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독립운동의 공적으로 1962년 독립장에 추서된 유관순 열사는 2019년 3·1운동의 상징으로,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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