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미디어인사이드센터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최첨단 간호술 XR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K-디지털 교육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뤄진 에듀테크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행사에서 ‘시선추적-음성-모션 기반 상호작용형 피내주사 간호술 XR’을 선보였다.
해당 콘텐츠는 Meta Quest Pro(MR)·Meta Quest 2(VR)를 활용해 시선추적-음성-손동작 인식으로 컨트롤러 없이 환자의 신체 상황을 파악하고, 치료적 의사소통으로 상호작용하며 직접 간호술을 수행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실제 임상 사례를 딥러닝해 학습자의 동작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할 수 있는 AI로 환자를 설계해, 학습자들이 실제 간호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일정한 상황에 선택지를 놓고 진행하는 기존 실습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혁신을 선보였다.
김정기 미디어인사이드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효과적인 교수법 개발과 몰입형 체험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분야 기술의 표준화를 이끌어 의료 분야의 실습교육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며 첨단 기술과 혼합현실을 응용한 핵심 간호술 실습 교육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