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애호가들의 향연 ‘아산 재즈 페스티벌’ 폐막
재즈 애호가들의 향연 ‘아산 재즈 페스티벌’ 폐막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0.10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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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약 6천 명 방문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재즈 페스티벌 with 자라섬’ 진행 장면/아산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재즈 페스티벌 with 자라섬’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9일 아산시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같은 기간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세계적인 명성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 아산시의 첫 재즈 페스티벌이다.

아산시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국내외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을 유치해 재즈 애호가는 물론, 재즈에 익숙하지 않았던 시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에는 국내 최고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수상자 김율희의 공연을 시작으로 ‘카리나 네뷸라’, ‘집사(ZIP4)’, ‘미스크(MISC)’,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기획 프로젝트팀 ‘새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재즈 페스티벌 with 자라섬’을 찾은 관람객들/아산시 제공

8일에는 2019년 라틴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재즈 앨범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모이셰스 산쳬스 인벤션 트리오, 2021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얻은 가수 바다와 기타리스트 조응민의 재즈 콜라보 공연을 비롯해 반도, 덕스트릿, 애쉬 퀼텟, 킹스턴 루디스카 등이 출동했다.

마지막 날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아담 벤 에즈라, 2017년 캐나다의 그래미라 불리는 주노(JUNO) 어워즈를 수상한 캐나다 대표 뮤지션 브리아 스콘버그 등이 진행됐으며,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간 신정호의 가을밤을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채운 이번 축제에서는 메인 공연 외에도 플리마켓, 푸드존, 에이블아트 전시, 어린이 재즈아트 존 운영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했다.

시에 따르면 3일간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이번 축제를 찾았다. 서울·부산·남원·일산 등 공연 관람을 위해 일부러 아산을 찾는 관람객도 상당수였다.

시는 첫 재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아트밸리 아산’ 도시브랜드도 한층 더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아산시 제공
폐막식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아산시 제공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트밸리 아산’은 우리 시민들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공연을 즐기기 위해 우리 아산을 찾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트밸리 아산’ 추진 동력은 38만 아산시민과 공연을 찾아준 방문객 여러분들의 뜨거운 호응에서 나온다”며 “여러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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