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호서대서 ‘AI 시대’ 토크콘서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호서대서 ‘AI 시대’ 토크콘서트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0.1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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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뇌인지 과학 분야 석학이자 유명 강사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해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재승 교수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정재승 교수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정 교수는 ‘인공지능(AI)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언급하며 “4천년 동안 바둑을 둔 인간이 현재는 AI에게 오히려 한 수 배우고 있다”면서 “새로운 전문가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 시대에는 서로 협력하고 공감하며, 가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만의 세계 지도를 완성한 사람이 새로운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100만권이 넘은 베스트셀러 과학서적과 네이처 학술논문을 모두 가졌으며, 2009년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선정됐다. 카이스트 물리학과에서 학부와 석사학위를 마치고, 복잡계 과학과 대뇌모델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토크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호서대에서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이다.

2학기에는 정재승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김태유 교수, 박태웅 의장 등 유명 인사들의 특강이 예정돼 있으며, 지역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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