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지난 15일 예산시장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삼국축제 기간에 진행한 ‘제2회 예산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와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 2개의 전국대회를 동시 개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2회 예산글로벌푸드 챔피언십’(이하 요리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아 대상의 훈격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상향했고, 대회 시상금의 규모도 4천9백1십만 원으로 더욱 확대했으며, 참가팀도 12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확대했으며 예선전을 거쳐 출전해 삼국축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전국대회의 위상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16개팀이 참가해 대학부 8팀, 일반부 6팀, 고등부 2팀으로 예산군 식재료 5가지를 이용한 종합요리 대회로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개발을 통해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세종대로 우승상금 2000만 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획득했고, ▲최우수상은 경기대로 상금 1000만 원과 충남도지사상을 ▲금상은 TRY팀, 문경샤퀴테리아카데미, 우송대 등 3개 팀으로 선정돼 상금 각각 500만 원과 예산군수상을 ▲은상은 푸린팀, WOW chef팀, 해병대팀, 됐구먼유팀 등 4팀으로 상금 각각 50만 원과 기업후원자상을 ▲동상으로 예화여고, 청운대, 혜전대, 신성대, 충남도립대, 경북조리과학고, 공주대 등 7팀이 선정돼 상금 30만 원과 더본코리아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에서는 주로 대학교에서 외식창업 또는 조리개발을 하는 수준급 이상의 학생들이 출전했으며 특이하게도 이번 대회에서는 해병대 취사반 군인들이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고, 일반 외식창업자들도 참가했으며, 최연소 15세 중학생들도 출전해 모든 이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 심사에서도 백종원 대표가 요리연구가로서 직접 심사위원장을 맡아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요리들에 대해 쉽게 부연설명해 주며, 이마트, CU에서 간편식을 출시하는 실무팀장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특별심사위원으로는 요리에 관심이 많은 배우 이장우씨가 함께해 전국대회에 맞는 품격을 보여줬다.
추가적으로 전문심사 이외에 10명의 일반인으로 구성된 현장맛평가단까지 진행해 일반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개발 대회이자 상품까지 고려한 대회로 다른 일반대회와 차별화를 뒀다.
동시 개최된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이하 명주대상)은 예산군과 한국전통주연구소(소장 박록담)이 군단위에서는 처음 실시한 전국대회로서 전국의 많은 가양주 전문가들이 청주, 탁주, 소주 세가지 분야에 300점이 참가해 총 75여점의 명주들만 본회에 출전해 대회를 치루었다.
명주대상은 개막식을 주신제로 거행하는 예법에 따라 우리 술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대회임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술 관련된 전문심사자 5명과 일반인 50명을 대상으로 시음 현장투표 등을 거쳐 총 5개분야 25개 주품들과 상금도 2천7십만 원으로 각각 시상했다.
청주(약주), 탁주, 소주 각 분야별로는 ▲금상은 해송, 남강의 달, 토끼는 호랑이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시상금 200만 원을 수여했으며 ▲은상은 6개 주품으로 첫사랑, 다소니-청주, 동행, 다소니-탁주, 하얀눈꽃, 비나리 수을이 충청남도지사상과 시상금 100만 원을 각각 수여했고 ▲동상 9개 주품으로 이유, 옥애주, 십삼동 맑은 술, 금지락, 망울주, 서주, 나비의 여름, 신인애화, 씨밀레 수을 등 예산군수상과 시상금 5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우리군에서 개최한 대회중에서 전국대회를 1개 아닌 2개를 동시에 같은 일정에 개최한 시군은 우리군이 최초인 듯 한데 전국에서 우리 대회를 위해 요리와 명주 관련된 전문가들이 동시에 우리 군을 찾아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리고 매우 자랑스럽다”며 “바쁘신 중에도 본 대회를 위해 시간을 내시어 우리군을 위해 헌신해 주고 계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님과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국대회 동시 개최를 성공시킴으로서 우리군은 지난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 이어 예산시장과 관련된 흥행매직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우리 예산군민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앞으로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