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2023학년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성료
한밭대, ‘2023학년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성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10.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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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계열 학생들 간 아이디어 공유 및 교류의 장 조성
‘원격 주행 및 팽창 튜브를 내장한 구조용 모터보트’를 제안한 ‘창조’팀 대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지난 13일 교내 창의혁신관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 주관으로 ‘2023학년도 한밭대학교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열린 2023학년도 한밭대학교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창조'팀 학생들이 한밭대 오용준 총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
지난 13일 열린 2023학년도 한밭대학교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창조'팀 학생들이 한밭대 오용준 총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한밭대 공과대학, 정보기술대학, 건설환경조형대학 3개 단과대학이 모여 공학계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유 및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실무 지향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20여 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총 44개의 작품을 출품해 지난해 150여 명 참여, 32개 작품 출품보다 그 규모가 커졌으며, 학생들은 더욱 다양해진 아이디어 작품들로 종합설계 능력을 겨뤘다.

대상은 기계공학과 4학년 박지용, 김기남, 권찬휘, 임경섭 학생으로 구성된 ‘창조’팀이 수상했으며, 이들은 여름철 혹은 깊은 수심 지역에서의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대 도착 전까지의 골든타임(Golden Hour)을 늘리기 위한 ‘원격 주행 및 팽창 튜브를 내장한 구조용 모터보트’를 고안하여 시제품으로 제작했다.

지난 13일 열린 2023학년도 한밭대학교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참여 학생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2023학년도 한밭대학교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참여 학생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지용 학생은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양사고 발생 시 최초 발견자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구난자를 직접 구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이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인명사고를 줄일 수 있는 구조장비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터널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순환형 스마트 스프링클러 장치, 꿀벌의 집단 폐사를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벌통,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 링겔대 등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우리의 세계는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고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런 환경에서 소통과 협력이 주가 되는 팀워크는 인재의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뛰어난 개별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그 능력을 팀과 함께 발휘할 수 있어야 하고, 이번 대회의 팀 활동을 통해 더 나은 협력과 팀워크 역량을 배우고 그 중요성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팀 활동 기반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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