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배차에 AI 빅데이터 활용
대전교통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배차에 AI 빅데이터 활용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10.17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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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대전시 협업으로 AI 데이터 기반 분석 모델 개발...배차시간 41% 줄여
이달 말부터 AI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한 차량 대기 장소 조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17일 대전교통공사 중회의실에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배차 효율화’ 빅데이터 분석 보고회를 개최하고 교통약자 지원차량 배차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17일 대전교통공사에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배차 효율화’빅데이터 분석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17일 대전교통공사에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배차 효율화’빅데이터 분석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 대전시가 협업하여 7월부터 10월 초까지 약 3개월에 걸쳐 130여만 건 교통약자 지원차량 이용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분석사업을 통해 △최적의 차고지 위치 및 개수 △차고지별 차량 대기대수를 도출하는 AI기반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였다.

AI 제안한 최적의 차고지 후보지역과 차량 대기 수량
AI 제안한 최적의 차고지 후보지역과 차량 대기 수량

AI가 제안한 새로운 차고지에서 배차신청을 받는 경우, 신청지까지의 이동거리는 기존보다 약 41%(평균 5.0km→2.9km)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대전교통공사에서는 이달 말부터 고객 하차 후 하차장소 근방에서 대기 하던 기존 방식을 AI가 제안한 위치에서 대기하도록 조정하고 2024년부터 점진적으로 차고지 위치․개수, 차고지별 차량 대기 수량 변경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올해 1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인수받은 후 도시철도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여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이용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서비스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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