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효 관련 인프라 통합 운영 시급"
"대전 효 관련 인프라 통합 운영 시급"
  • 충청뉴스
  • 승인 2023.10.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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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관련 시설 분산 관리로 운용의 묘 살리지 못해
효 테마 파크 조성 관련 분야 허브로 거듭나야
​​제14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현장 이모저모​​
​​제14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현장 이모저모​​

[충청뉴스 충청뉴스]  대전이 ‘효 문화 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효 관련 시설을 통합·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대전의 다양한 효 관련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고, ‘효 테마 파크’를 만들어 시너지를 극대화하자는 것이 골자다.

19일 지역 관가·학계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다양한 효 관련 기관들의 관리 주체가 달라,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한국효문화진흥원은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이고, 인근에 위치한 뿌리공원, 효문화마을, 족보박물관 등은 중구청에서 관리하는 등 관리 주체가 이원화 돼 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다양한 효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더라도, 효과가 극대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대전에선 10월 ‘효의 달’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3일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선 ‘제6회 효문화 국제학술대회’와 ‘한국효지도자전국대회’가 열렸다.

또 13일부터 15일까지는 중구청에서 주관하는 ‘제14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막을 내렸다.

특히 효문화뿌리축제의 경우 36만 명의 관람객이 효월드 일원을 찾는 등 성황을 이뤘지만, 효 관련 시설·기관간 연계 행사 및 사업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남겼다.

이에 지역의 한 인사는 “국내 유일의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중심이 돼 인근 효 관련 시설을 일원화하여 통합 운영하고, 대전의 특성에 맞는‘대한민국 효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효 문화·관광 허브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인사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등 다양한 효 관련 행사를 대전시 차원에서 전국 규모로 확장하여 더욱 활성화 시키고, 인근 오월드와 청소년수련마을 뿐만 아니라 보문산 관광단지, 대덕특구단지 등과 연계한 효 문화 특화 체험·관광 시책도 적극 개발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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