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체전 대학부 남자 단체전은 지난 14~18일 목포 부주산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대학 13개 팀 중 순천향대는 충남 대표로 출전했다.
순천향대는 단체전에서 박민수, 엄두현, 오범찬, 추석현 등 4명의 사회체육학과 선수가 나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학부 남자 단체전은 단식 1·2경기, 복식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는 대학 테니스 랭킹 1위인 추석현 선수가 팀을 이끌며, 예선에서 강원(한림대), 서울(서울 선발), 충북(한국교통대)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부산대를 만나 엄두현 선수가 단식 2경기에서 패했지만, 단식 1경기 2-0(추석현), 복식 2-1(추석현, 엄두현)로 승리하며 최종 2-1의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준 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선수들과 밖에서 응원하는 선수들 모두 하나 되어 경기에 진지하게 임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테니스부는 1984년 창설 이후 매년 전국체전과 국내 주요 경기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추석현 선수가 테니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테니스 명문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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