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전병칠 동문, 모교에 1억 원 쾌척
한기대 전병칠 동문, 모교에 1억 원 쾌척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0.28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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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이래 개인 금액 ‘최대’
다산에듀 창업 후 매년 조리원·미화원 지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졸업 동문 전병칠 ㈜다산에듀 대표가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병칠 동문(왼쪽)과 유길상 총장이 1억 원 기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기대 제공

한기대에 따르면 개인 자격으로의 1억 원 기부는 개교 이래 가장 큰 액수다.

전기공학전공 전병칠 대표는 한기대 인력개발학 석사(2013년)에 이어 고용정책학 박사(2018년)를 취득했다.

전 대표는 “한기대가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과 더불어 모교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기금을 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삶의 현장에서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의 ‘대학 사랑’은 이번만이 아니다. 2009년과 2010년 각각 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으며, 재학생들의 기술봉사 때도 여러 차례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2008년부터 매년 생활협동조합을 통해 학생 식당 조리원과 미화원 등에게 핸드크림과 화장품 등을 편지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전 대표의 석사학위 지도교수이기도 한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전병칠 동문의 대학에 대한 강한 애정에 매우 감사하다”며 “전 대표는 우수 민간 직업훈련 기관을 운영하며 우리 대학의 정체성인 ‘실천공학기술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는 대학을 대표하는 우수 동문”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2008년 전기공학 분야 온라인 기술교육업체인 ㈜다산에듀를 창업했으며, 세종 본사를 비롯해 서울, 대전, 대구, 울산에 지점(전기학원)을 두고 있다.

또한 공학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15명의 전기공학 전공자로 구성된 부설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전기공학 온라인 교육업체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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