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전기공학과 3학년 권희원 학생이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가 주최한 ‘2023 삼성 AI/CE 챌린지’ 화질 평가/캡셔닝 부문에서 2위에 입상했다.
‘2023 삼성 AI/CE 챌린지’는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CE) 분야 국내 우수 인력 발굴과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2021년을 시작으로 3회째를 맞이했다.
한밭대 권희원 학생은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의 화질에 대한 정량 평가 점수를 예측하고 그 평가 결과를 자연어로 상세하게 표현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연구를 통해 기존 화질 평가 및 캡셔닝에 사용되던 여러 모델을 재현하고 대회에 적합한 수정․보완으로 화질 평가 모델과 캡셔닝을 생성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화질 평가에서 모델에 RGB 이미지와 주파수 이미지를 함께 입력하는 실험을 통해 높은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고, 화질 평가와 화질 캡셔닝에 단일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앙상블 모델을 구성하여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사용자에게 최고의 화질 제공을 위한 AI 영상 처리 기술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한 권희원 학생은 “화질 평가/캡셔닝을 위해 여러 모델을 적용하고, 많은 실험을 할 수 있었던 큰 경험을 했으며, 삼성 AI Forum 2023에도 초청받아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인공지능에 대해 배우고, 전 세계의 최신 연구내용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AI 영상 처리 기술은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고, 화질 평가/캡셔닝 뿐만 아니라 비디오 시간적 행동 탐지, 비디오 행동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