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빅데이터 플랫폼 정책포럼’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빅데이터 플랫폼 정책포럼’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1.09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 플랫폼의 미래와 혁신 탐색의 장 마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9일 서울 aT센터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성과와 혁신 사례를 전파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포럼을 열었다.

빅데이터 플랫폼 정책포럼 개회사 중인 김춘진 사장
빅데이터 플랫폼 정책포럼 개회사 중인 김춘진 사장

이번 정책포럼은 산업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 한 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식품 빅데이터거래소) ▲ 한국교통연구 원(국가교통 데이터 오픈마켓) ▲ 한국수자원공사(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 한국임업진흥원(산림 빅데이터거래소) ▲ 한국해양과 학기술원(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등 5개 기관(이하 빅스퀘어 유 니언)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했다.

빅스퀘어유니언은 2021년에 출범한 공공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협의체로 안정적인 데이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데이터 경 제 활성화를 이끌어 가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빅스퀘어유니언 활동 성과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융복합 활용 사례 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정책포럼 진행 현장
빅데이터 플랫폼 정책포럼 진행 현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가격 데이터를 활용하여 농가 의 출하 어려움 해소와 더불어 소비자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관협력 서비스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물류 스타트업 ㈜ 센디와 협업해 농산물 출하 예상 수취가격 비교를 통한 최적 출 하지를 추천하는 ‘출하반장’(`21년 개발)과 ㈜만개의레시피 플랫 폼에 가격하락 농산물과 레시피를 추천하고 소비자가 해당 농산 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맛있는 알뜰한끼’(`23년 개 발) 서비스에 대한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는 플랫폼의 발전방향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 다. 21개 빅데이터 플랫폼 추진현황에 대한 주제발표 이후, 정부․ 산업계․학계 등 다양한 시각에서 플랫폼의 운영 방향에 대해 논 의했다. 토론자들은 플랫폼의 공익적 운영을 위해 정부지원이 계 속되어야 하며, 데이터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표준화가 중요하다 는 점에 의견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켓링크 정미나 이사는 “데 이터산업법이 시행되어 데이터 유통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 는데,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지원사업을 알 수 있 었다”라면서 플랫폼에 참여하는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가 마련된 것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행사 참 가자들은 빅데이터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분야별 전문가 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빅스퀘어유니언과 함께 농식품 분야 데이터 활 용 촉진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