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백석문화대학교는 9일 캠퍼스 일원에서 ‘MOON LIGHT 백석의 문을 밝히다!’를 주제로 ‘진리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미니체전 ▲포토존 운영 ▲축하 공연 ▲동아리 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오후에는 ‘교수와 함께하는 장기자랑’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장기자랑에 참여한 호텔경영관광학과 정혜련 교수는 “학생들과 무언가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인데, 그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준비가 부족해 걱정했는데 학생들과 즐겁게 무대를 마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늘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교수와 함께 무대에 오른 한 학생은 “교수님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더 친밀해진 것 같다”며 “이런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준 학생자치단체 여러분과 대학 학생처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젊음을 뽐낸 학생들과 그 곁에서 함께 해준 교수님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학업으로 지친 마음을 축제에서 풀고, 미래를 위해 다시금 힘차게 달리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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