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데이 천안’, 94% ‘만족’
‘빵빵데이 천안’, 94% ‘만족’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1.13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족도, 재방문 의사, 경제효과 등 ‘긍정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달 개최한 ‘2023 빵빵데이 천안’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 경제효과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2023 빵빵데이 천안'/사진=박동혁 기자
지난달 열린 '2023 빵빵데이 천안'/사진=박동혁 기자

시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1~22일 천안시청 일원에서 ‘2023 빵빵데이 천안’을 개최했다.

축제에는 14만 1,000여 명이 다녀가며 전국 대표 빵 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시가 행사에 방문한 방문객과 제과업체 등 1,28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빵의 도시 천안 홍보가 잘 됐다’,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93%로 나타났다.

제과업체의 70%는 매출이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또 제과업체의 97%는 행사를 통해 ‘업체 홍보가 잘 됐다’고 답했다.

지난달 열린 '2023 빵빵데이 천안'/사진=박동혁 기자
지난달 열린 '2023 빵빵데이 천안'/사진=박동혁 기자

특히 다른 지역 방문객의 비율이 32%로 나타났으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천안을 방문한 다른 지역 방문객은 60.8%로 집계됐다. 시는 서울시청 광장, 홍대거리, 수도권 영화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대외적 홍보 마케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행사 홍보 기간인 10월 한 달간 제과업체에서 사용한 지역 농산물은 밀, 팥, 우유, 고구마 등 총 16개 품목에서 13.7t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행사 개선 사항으로 빵 구매에 따른 장시간 대기, 행사 장소 협소,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은 보완하고, 지역 농산물·관광·기업·대학 등 지역자원과의 연계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빵데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응원하고 참여해 준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대·상생하며 전국을 대표하는 빵의 도시 천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